중학

공지 10월 호 댓글 문학 - 세상의 균형(응모 마당)

구분 댓글 문학
작성자 독서평설
작성일 2024-09-11 14:08

10월 호 '댓글 문학'의 첫머리를 아래와 같이 제시할게요.

자유롭게, 거침없이, 즐겁게 글을 이어받아 댓글로 다음 이야기를 창작해 주면 됩니다.  


민수는 명절에 할머니 댁에 갔다가 오래된 법랑 주전자를 발견했다
곰돌이 무늬가 꽤 귀여워 자세히 보려 슥슥 문질렀더니 갑자기 주전자가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펑!’
갑자기 뭉게구름이 방에 가득 차더니 만화에서만 보던 마법의 요정 지니가 등장했다. 
“혹시 너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지니?” 
“지니? 그런 구식 요정과 나를 헷갈리다니, 인간은 역시 한심하군. 나는 지니보다 훌륭한 요정, 도리다.
뭐 오랜 잠에서 깨워 준 사람 소원을 들어주는 능력은 똑같지…. 
다만 나는 인간의 소원을 들어줄 때 대가도 함께 치르도록 해서 세상의 균형을 맞춘다고. 
예를 들어 너의 소원 하나를 들어주면 다른 사람이 사고를 당하거나, 
병을 치료하는 데 실패하고 말 거야. 
어때, 이래도 소원을 빌어 볼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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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참가자들의 글이 순서대로 이어지며 소설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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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상관없으며, 댓글 참가자들의 글이 순서대로 이어지면서 소설은 완성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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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은 10월 14일(월) 오후 5시입니다.


참여해 준 친구 중 당첨자를 뽑아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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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명 참여
  • 1 최*희 2024-09-25 20:01
    "뭐? 그건 쫌…" " 아 그럼 하지마시든지" 하… 어떡하지? 아! " 야! 지니" " 나는 지니가 아니라 도리다!" "그래, 도리 이거 시간제한 없지?" "없다" 그렇단 말이지? " 생각 해볼테니깐 일단 들어가 있어" "이봐 인간…" 일단 기다려 보자 아직은 아니다
  • 2 한*은 2024-09-25 20:50
    "음,크게 다치지는 않겠지?민수가물었다
    "그건 알수없지. 확실한건 내가 네 소원을 들어주었으니 누군가는 그 대가를 치뤄야해. 아예 모르는 사람일수도 있고,네 가족일수도 있고."그게 뭐야!아니지,세상에 내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돼?몇억분의일이잖아!"민수는결심했다
    "할게"
  • 3 최*희 2024-09-25 20:50
    "민수야 밥묵자 빨리 온나" "네 지금가요" "하이구 근데 할배가 암에 걸려서 우짜노" "예? 할머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 아니 니네 할배긴 암에 걸렸다" "네?! 할머니 잠깐만요 화장실 좀요" "야! 도리 나 소원 빌게" "뭔데?" "우리 할배 암을 낫게 해줘"
  • 4 박*라 2024-09-28 16:02
    "너희 할배 암만 치료해준다면 너나 네 가족중한명이 대가를 치를 수 있어" 나 아니면 내 가족중한명이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소리에 머리속이 아득해 졌지만 우리 할배만은 진짜 안된다 내가 아플때 밤낮으로 내곁을 지키던 우리 할배.. 눈물이 쏟아질 거 같았다. "응.."
  • 5 배*빈 2024-09-28 16:29
    그렇게 할아버지 암이 나았다. 근데 다음 날 일어나보니 내 몸이 너무 아팠다. 병원에 가보니 내가 암에 걸렸다고, 다행히 일찍 발견해서 치료는 할 수 있다고 했다.
  • 6 배*빈 2024-09-28 16:30
    그리고 나는 도리에게 소원을 하나 더 빌었다. "앞으로 우리 가족 그 누구도 암에 걸리지 않으면 좋겠어."
    그러자 도리가 말했다. "음, 그래... 대신 다른 어떤 가족들이 암에 걸리게 될거야."
  • 7 이*정 2024-09-29 13:10
    나는 침대 위에 있었고, 모든게 꿈이었다. 도리는 없었다.. 오랜된 법랑 주전 같은건 이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다.. 이 모든게 꿈이 었다니!!! 너무 놀란 나머지 이 생생한 꿈을 할머니께 들려 들였다.
  • 8 박*원 2024-10-01 22:20
    할머니는 잔잔하게 웃으시며 말했다. "우리 민수가 꿈 속 세계에 다녀왔구나." "꿈 속 세계요?" "그래, 사람은 가끔씩 꿈 속 세계를 방문한단다. 물론 매우 드문 일이지만. 이 할미도 어렸을 때 한 번 간 적이 있었지. 너처럼 도리를 만났는데..."
  • 9 김*서 2024-10-02 23:35
    "그 도리가 너한데 또 찾아 갔나보구나, 할매는 소원 여러개 빌 수 있으면 첫번째 소원을 무고한 사람에게 책임을 물지 않고 자기가 자신의 소원의 무개를 질머지자는 말을하고 나중에 대대손손 소원을 들어준다는 약속을 받았지... 그게 벌써 이뤄졌구나.."
  • 10 김*서 2024-10-02 23:41
    "그러면 그 사건으로 암에 걸린..."
    할아버지가 끼어들며 말했다.
    "그래그래 이 할배가 우리 가족 소원 대가는 내가 다 치르지"
    할머니가 이어서...
    "아유..양반! 우리 반반!! 아무튼,그래서 도리가 우리를 이어줬나봐 호호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