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최애인 사쿠라 하루카는 올해 애니로도 나온 만화 <윈브레>의 주인공입니다. 사쿠라는 태어날 때부터 머리카락 색이 왼쪽은 하얀색, 오른쪽은 검은색, 눈은 왼쪽이 호박색, 오른쪽이 검은색으로, 매우 특이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이한 외모 때문에 사람들은 사쿠라를 보며 기분 나쁘다며 차별하고 외면했습니다. 심한 차별 때문에 사쿠라는 경계심이 무척 강해지고, 자기 자신이라도 자기를 인정하기 위해서 강해지고 싸움을 잘하게 됩니다.

그런 사쿠라가 단 하루도 싸움이 끊이지 않는다는 후우린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바로 그곳에서 정점을 차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2년 전부터 후우린은 마을 사람들이 붙여준 ‘보후우린‘이라는 이름을 달고서 마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윈브레>는 처음에는 혼자 다니던 길고양이 사쿠라가 후우린에 들어가서 마을을 지키고 친구들도 사귀며 점점 길들여지고(?) 마음을 열게 되는 내용입니다.

사쿠라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까칠함과 무신경함 속에 숨어있는 그의 선함 때문입니다. 항상 툴툴대고 화내면서도 사람들을 도우려고 하고, 친구들을 생각해주는 모습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그가 칭찬을 받아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깨지고 괜히 화내는 모습도 웃음을 자아내고 인상적입니다. 외로웠던 사쿠라가 친구들을 사귀며 점점 행복해지는 것을 보면 보는 사람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지금까지 저의 최애 사쿠라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사쿠라 외에도 <윈브레>에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들이 넘쳐나니, <윈브레>와 사쿠라 둘 다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