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보내기
요청사항

ppt 1_1_내 친구를 소개합니다_단원 정리.ppt

ppt 1_1_내 친구를 소개합니다_단원 정리.ppt

아래 정보가 함께 발송됩니다.

  • OS버전 : Windows 7
  • T Solution+ 버전 : 1.0.0.0
  • 현재경로 : 메인화면 > 메인화면 > 서브화면 > 서브화면
1:1문의
오전 11:52

이곳은 사용자가 1:1문의를 합니다.

문의드립니다.

이곳에는 답변 내용을 보내줍니다.

문의드립니다.

이곳에는 답변 내용을 보내줍니다. 네, 가능합니다.

이곳에는 답변 내용을 보내줍니다.

문의드립니다.

이곳에는 답변 내용을 보내줍니다. 네, 가능합니다.

> 독서평설 > 고교 > 독평들춰보기 > 학과탐방

학과탐방

생생한 진학 정보 속에 내 미래가 보인다!

서울대학교 - 통계학과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한다
여러분은 학교에서 어떤 주제로 조사할 때 ‘통계 자료’를 한 번씩 찾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통계학은 자연, 사회, 경제 등의 여러 분야에서 얻은 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현상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학문으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전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단순한 수치와 그래프를 넘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서울대학교 통계학과를 찾았다.
표본으로 보는 통계학의 현재

·남동현 안녕, 서울대 통계학과 학생회장을 맡은 15학번 남동현이야. 추운 날씨에 캠퍼스도 넓어서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지? 만나서 반가워! 오늘 통계학과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결하고 가길 바랄게. 


·최은서 안녕하세요. 원주 치악고 1학년 최은서입니다. 빅 데이터 분석가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밖은 살짝 추웠지만 설레는 마음이 커서 즐겁게 왔습니다. 따뜻한 대화 나누며 통계학을 알아 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서울대 통계학과는 어떤 곳인가요?


·남동현 서울대 통계학과는 1963년 공과대학에 신설된 응용수학과에서 시작되었어. 그 뒤 자연과학대학 소속의 계산통계학과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지. 계산통계학과에서는 전산과학(현 컴퓨터공학)과 통계학을 함께 가르쳤다고 해. 한동안 입학 모집 단위도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에 속해 있었는데, 2013학년도 입시부터 별도 모집을 시작했지.
우리 학과는 ‘한국 통계학의 중심’이라고 자부할 수 있어. 2014년 영국 대학 평가 기관인 QS에서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서울대 통계학과가 세계 46위로 평가되는 쾌거를 이룬 점은 이런 사실을 뒷받침하지. 정원은 많지 않지만 소수 정예 학과로 보면 돼. 우리 학과에선 통계학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 통계학의 기본이 되는 ‘확률론과 이론 통계’를 바탕으로, 함수 추정, 생물 통계, 선형 모형, 베이즈 확률론, 다변량 분석, 빅 데이터 분석, 통계 계산, 다중 척도 방법, 시계열 해석, 기계 학습(‘머신 러닝’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려.) 등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여러 분야를 왕성히 연구하고 있지.


·최은서 들어 본 분야도 있고, 처음 듣는 말도 있네요.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도 있는 것 같고요. 한동안 수리과학부와 함께 모집한 만큼 통계학은 수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듯해요. 통계학과에서는 학년별로 어떤 것을 배우나요?


·남동현 은서가 생각할 때, 통계학과에선 무엇을 가르칠 것 같아?


·최은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과목 가운데 ‘미적분’이나 ‘확률과 통계’의 심화 과정이 아닐까요?


·남동현 맞아.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미적분, 확률·통계’는 대학에서 배우는 것과는 접근 방식이 달라. 고등학교 공부는 공식 암기를 바탕으로 문제를 푸는 게 주목적이거든. 대학에서는 이를 수학적으로 깊이 연구하고, 단순한 문제 풀이를 넘어 통계 분석을 어떻게 실생활에 접목할지 배우지.
은서가 예상한 대로 우리 학과는 수리과학부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밀접한 분야를 배워. 학생들도 거의 한 학과처럼 서울대 25동(통계학과와 수리과학부가 함께 쓰는 건물이야.) 안에서 어울려 지내기도 하고.
학년별 커리큘럼을 설명하자면, 1학년 때는 ‘미적분학’과 ‘일반 통계학’으로 전공을 위한 수학적 기반을 다져. 통계학에서 수학은 학문의 시작점과 같은 역할을 하거든. 그리고 2학년 때 ‘확률 응용이나 표본을 다루는 법’을 배우지. ‘인구 주택 총조사’나 ‘대통령 지지율 조사’ 같은 데 쓰이는 여러 방법을 알 수 있어. 수학적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수리과학부 전공과목을 병행해서 듣기도 해.
3학년 때는 ‘통계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수리 통계학’을 공부하고. 수리 통계학은 ‘정규 분포’나 ‘이항 분포’ 개념의 심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될 거야. 4학년 때는 앞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통계학적 실습을 진행하지. 자세한 커리큘럼은 우리 학과 홈페이지(stat.snu.ac.kr)에서 볼 수 있어.


·최은서 수학! 수학이 정말 중요하군요. 통계학은 대부분 대학에서 볼 수 있는 전공인 것 같아요. 다른 학교와 다른, 서울대 통계학과만의 특징이 있을까요?


·남동현 통계학 전공은 학교에 따라 인문계열(주로 상경대학이나 정경대학 소속이지.)로 선발하기도 하고, 자연계열로 선발하기도 해. 학문의 특성상 문과와 이과, 두 영역을 널리 포괄하기 때문이야. 어떤 분야에 집중하는지에 따라 ‘통계학과’라는 명칭 앞에 금융이나 전산 등의 수식을 붙이기도 하지. 서울대 통계학과는 앞서 말한 것처럼 수학의 성격을 강조해. 말하자면 ‘수리’통계학과라고 할 수 있어.
또 우리 학과는 전산과학 전공과 함께한 역사도 있다고 말했지? 통계는 사람 혼자서 해낼 수 있는 분야가 아니야. 분석을 위해선 수백 수십만의 데이터를 계산해야 하거든.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컴퓨터지! 통계 실습에서는 코딩 같은 컴퓨터 작업도 배울 수 있어. 원리는 수학으로 다지고, 실습에선 컴퓨터공학적 접근으로 실용성을 챙기도록 커리큘럼이 짜여 있지.


·최은서 얘기를 들으니 인문계열 소속 통계학과와 자연계열 소속 통계학과의 차이점이 궁금해지는데요?


·남동현 흔히 학부 과정에서 통계학을 계열에 따라 구분해 놓았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미적분학’과 ‘선형 대수학’을 배우는 과정은 같거든. 하지만 계열이 어디에 속해 있든 대부분 통계학과는 수학과 컴퓨터공학 관련 과목을 중시하는 추세인 것 같아. 학부를 졸업하고 석·박사 과정에 진학하면 계열이 어디든지 배우는 내용은 크게 상관없다고 해. 


통계로 꿈꾸는 미래

·최은서 통계학 전공에 잘 맞는 성격이나 능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남동현 계속 수학을 강조하는 느낌인데, 정말 수학을 좋아해야 하고 자신의 성격이 분석적·논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면 도전해 볼 만해. 수치나 숫자를 잘 다룰 수 있다면 더 좋겠지? 또 대부분 실습이 컴퓨터로 이뤄지는 만큼 컴퓨터에 능숙하다면 훨씬 유리할 거야. 통계학에 흥미가 있다면 C나 R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 MATLAB(주로 수치 해석에 쓰이는 공학용 소프트웨어야.) 같은 간단한 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면 더 좋겠지.
통계는 데이터를 다루는데, 여기엔 신뢰도가 생명과도 같아. 현상을 파악하고 계획을 세우는 데 통계가 쓰일 텐데, 그것을 신뢰할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과 같지. 따라서 통계학을 전공하려는 사람은 ‘정직’해야 해. 원하는 결과를 위해 자료를 살짝 손대거나 부정확한 데이터를 사용하면 안 되겠지? 통계는 잘못하면 수많은 사람을 낚을 수 있는 무서운 면이 있으니까 말이야.


·최은서 서울대 통계학과 입학을 위해 필요한 준비 과정은 무엇이 있을까요?


·남동현 먼저 서울대 통계학과는 100% 수시 모집 선발이다 보니 학생부 내신 관리가 최우선이야. 우리 학과에 다양한 친구가 모여 있지만, 공통점은 하나였어. 바로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좋다는 것!
또 통계학을 전공해 보니 느낀 거지만, 수학 과목에 흥미가 없으면 학업을 이어 가기에 무리가 있어. 2~3년 동안 내가 통계학과에 온 건지, 수리과학부에 다니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수학 지식을 쌓아야 하는데, 수학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금방 지쳐 버리고 말겠지? 통계학도를 꿈꾸는 고등학생이라면 수학에 흥미를 붙이려고 노력하는 길이 최선일 거야. 관련 활동을 찾아서 해 보거나, 통계·회계·수학·컴퓨터공학 관련 책을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지.


·최은서 내신… 내신…!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통계학과를 지망하는 독평 친구들에게 책 한 권을 추천해 주시겠어요?


·남동현 서점에 나가 통계학이나 수학 관련 전공 서적을 훑어본다면 낙담할지도 몰라.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머리가 핑핑 돌지도 모르거든. 전공 서적을 읽겠다고 욕심부리기보다는 통계학과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책들을 읽는 것을 추천할게. 카이저 펑이 쓴 『넘버스, 숫자가 당신을 지배한다』를 읽어 봐.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숫자와 통계가 자리 잡고 있는지 알게 할 거야.


·최은서 앗, 그 책은 저도 재밌게 읽었어요! 통계학과를 졸업하면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남동현 사실 통계학의 진로는 무궁무진해서 어느 범위 안으로 한정해서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크게 보자면, 국내외 석·박사 과정에 진학하기도 하고 금융·보험·전산 관련 업계 취업이 주를 이루지.


·최은서 선배님이 통계학과 진학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남동현 나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처리 전문가가 되고자 이곳에 진학했어. 지금 당장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꼭 미래의 유능한 데이터 과학자가 되고 싶어. 은서의 꿈인 빅 데이터 분석가와도 맞닿은 분야지. 나도 은서도 신뢰도와 전문성을 두루 갖춘 훌륭한 연구자가 되길…!


·최은서 통계학의 미래는 어떠할까요?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을 제치고 데이터를 분석해 결론을 내리는 일을 컴퓨터가 대체하진 않을까요?


·남동현 예리한 질문이야. 우선 통계학의 미래를 예측한다면 긍정적일 것으로 믿고 싶어. 2008년 구글의 수석 경제학자인 할 배리언(Hal Varian)은 통계학이 ‘다음 세대 꿈의 직종’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어. 또한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많은 국내외 언론도 앞다퉈 통계학의 밝은 전망을 제시했고.
그런데 사실 모든 학문이 마찬가지겠지만, 컴퓨터가 발전하면 지금과 같은 방식은 절대 아닐 거야. 인간이 수행하던 상당 부분을 기계가 대체하겠지. 기계는 많은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지만, 데이터를 고르고 분석하는 결정 과정은 아직 인간의 손이 필요해. 요즘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도 있고. 앞으로 더 밝은 미래가 펼쳐지면 좋겠다~. 다가올 미래에서 통계학이 어떤 역할을 할지 상상해 보는 것도 즐겁겠지?교수님들은 ‘미래의 통계학도들이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셔. 수학이면 수학, 컴퓨터공학이면 컴퓨터공학, 금융, 보건, 사회 등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분야를 찾아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겠지.


·최은서 자기 분야를 계속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말이군요. 마음속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독평 친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남동현 공부하는 와중에 절망할 일도 많고, 맘고생으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거야. 지칠 때는 잠깐 쉬어도 되지만 완전히 놓지만 말았으면 해. 조금씩이라도 스스로 다독거리며 책상 앞에 앉아야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거든. 공부를 습관 삼아, 습관을 공부 삼아 자기 페이스에 맞춰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랄게! 


‘선배가 알려주는 서울대 통계학과의 속살’, ‘통계학과 선배의 공부법’ 등은
《고교독서평설》(2017년 1월호) 지면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