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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탐방

생생한 진학 정보 속에 내 미래가 보인다!

한양대학교 - 생명공학과

☆ 우리 생활과 밀접한 학문, 생명 공학

김정현 안녕하세요. 생명공학과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인천여고 2학년 김정현입니다. 작년 여름 방학 때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실험 캠프에 참가한 뒤로 생명 공학에 관심이 생겼고, 이후 교내 논문 대회에서 생명 과학 관련 실험을 진행해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선배님들의 말씀을 듣고 생명 공학이라는 학문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싶습니다.

 

위창훈 안녕, 한양대 생명공학과 4학년 위창훈이야. 졸업 전에 생명 공학에 관심을 가진 고등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 벌써 적극적으로 진로 탐색을 하는 친구들이 정말 대단해 보여. 비도 오는데 한양대까지 오느라 고생이 많았어.

 

이예은 안녕하세요. 이은희 작가님을 롤 모델로 삼고 과학 칼럼니스트를 꿈꾸고 있는 서울삼육고 1학년 이예은입니다. 저는 생명공학과에서 공부한 뒤 그 지식을 바탕으로 과학 전문 기자나 작가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오늘 선배님들께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싶습니다.

 

김재현 생명공학과 2학년 김재현이야. 둘 다 꿈이 확고한 친구들이구나. 오늘 인터뷰가 친구들이 진로 탐색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 정현이는 생명 공학이 어떤 학문이라고 생각해?

 

김정현 생명 현상을 연구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학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생명 과학 시간에 생명 현상에 대해서는 대략적으로 배웠지만, 그것이 어떻게 새로운 기술로 발현될 수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았어요. 대학교에 진학하면 이 부분까지 두루 배울 수 있겠죠?

 

강기택 생명공학과 2학년 강기택이라고 해. 정현이가 생명 공학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구나. 생명 공학은 ‘생물학(biology)+공학(engineering)’으로, 생물학에 공학적인 기술을 융합하여 인류의 건강과 환경에 관련된 새로운 기술과 소재를 개발하는 학문이야. 즉 생물학을 기초로 기술을 개발해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거지. 약, 화장품, 샴푸, 치약 등 인류에게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만드는 것이 다 생명 공학 분야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어.

 

이예은 생명 공학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학문이군요. 생명 현상이 복잡하게 일어나는 만큼 그 분야도 세분화되어 있을 것 같아요. 한양대 생명공학과에서는 어떤 생명 현상을 배울 수 있나요?

 

위창훈 생물을 동물·식물·인간으로 나눈다고 하면, 우리 학과는 ‘인간’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어. 쉽게 말해 생물 현상을 연구하는 생물학적 지식에 공학적 개념을 더해 ‘어떻게 하면 우리 인간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을까’를 연구하지. 반면에 생명과학과는 동식물에 대한 비중이 더 커서 수의학과에서 배우는 이론과 많이 겹친다고 해. 즉 인간이 아닌 동물, 해양·토양 생태계, 미생물 등을 다루지. 생명공학과가 공과대학, 생명과학과가 자연과학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것만 봐도 그 차이를 알겠지?

생체공학과는 디바이스(device), 곧 장비를 다루는 곳이야. MRI(자기 공명 영상)나 CT(컴퓨터 단층 촬영) 등 치료·측정 기계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지. 그래서 프로그래밍 등이 중요하게 다뤄져. 우리 생명공학과는 그쪽 분야의 커리큘럼은 개설되어 있지 않고 제약, 의학, 생필품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물론 모두 생명을 다루는 학과인 만큼 겹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그 대상이 달라. 우리는 인간의 생로병사와 관련된 바이오 기술(BT), 첨단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나노 기술(NT), 생명 정보의 종합적 이해를 위한 정보 기술(IT)을 융합해서 배우고 있어.



☆ 생명 공학은 미래 산업

김정현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어 보니 생명공학과는 제가 생각하는 ‘대학 공부’가 이루어지는 곳 같아요. 앉아서 하는 공부가 아닌 활동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떤가요?

 

강기택 정현이 말이 어느 정도는 맞아. 생명공학과는 이공계의 다른 학과들보다 소통이 활발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밝아. 물리학과를 예로 들어 볼게. 어떤 물체가 10m/s로 10초간 이동했다면 100m만큼 간 것이 진리잖아. 하지만 생명 공학에서 다루는 ‘생명’은 진리가 없어. 지금 어떤 이론이 정립되어 있다고 해도 언제든 바뀔 가능성이 높지. 예컨대 ‘사람은 100세까지 살 수 있다.’라는 명제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1년이 지나서 101세인 사람이 발견됐어. 그럼 그 명제는 없어지고 새로운 명제가 생기잖아. 그래서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열린 마음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어. 다른 이공계 관련 학과 친구들은 진리에 생각을 맞춰 가는 반면, 생명공학과 친구들은 언제든 결론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토론에 임하지. 그래서 그런지 생명공학과에서는 인문계 학과 못지않게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이예은 토론을 하면 제 생각도 더욱 성숙해질 것 같아요. 대학 공부가 고등학교 공부와 달라서 힘든 점도 있으시죠?

 

김재현 응, 나는 고등학교 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었어. 누군가가 설명해 주면 듣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지. 그런데 대학에 오고 나서 이런 공부 방법이 좋지 않다는 걸 깨달았어. 대학에서는 책을 읽고 스스로 깨우치는 공부를 해야 하거든.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힘들었지. 그리고 3학년 때부터는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이루어져. 시험 문제도 영어로 출제되지. 1~2학년 때 영어 독해 능력을 키우고 전공 영어 공부를 많이 해 놓아야 고학년이 되어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어. 이 두 가지가 고등학교 공부와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아. 그리고 확실히 고등학교 때 생명 과학 I·II를 열심히 공부한 친구들이 생명공학과에 와서 더 쉽게 공부하더라고. 고등학교 공부와 대학 공부를 굳이 구분하지 않았으면 해. 모든 공부는 연결되어 있으니까.

 

김정현 네, 지금 하는 공부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네요. 요새 방송에서는 의료 바이오산업이 뜨는 만큼 생명공학과의 입지가 날로 커지고 있다는 말들이 나옵니다. 이런 말에 선배님들은 동의하시나요?

 

위창훈 생명 공학 자체는 미래가 밝다고 생각해. 하지만 생명 공학은 지금 성장 단계지 발전된 학문은 아니거든. 말 그대로 미래 산업이야. 그래서 생명공학과 출신이 학부를 졸업하고 바로 취직하는 일은 아주 어려워. 다른 공대 친구들은 취업이 잘되는데 우리 학과는 상대적으로 취업하는 사람이 적으니 속상할 수 있지. 사실 생명 공학은 4년만 배워서는 전공을 살릴 수 없거든. 그래서 대부분 대학원을 진학하고, 석사 과정을 마치면 화장품 회사, 제약 회사, 생명 공학 연구소, 의약 관련 연구소 등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아. 나도 학부를 졸업하면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야.

그리고 ‘캡스톤 디자인’이라고 해서 1학년 때부터 대학원 과정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있거든. 새내기 세미나, 창의적 설계 입문, 전공 현장 실습, 실용 공학 연구, 창의적 공학 설계 과목을 통해 연구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앞서 말했듯 학부와 대학원 연계가 잘되어 있고, 국책 연구소 및 기업 연구소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으니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는 것은 문제없을 거야.

 

강기택 한 기관에서 발표한 2020년 유망 산업을 살펴보면 1위가 차세대 메모리, 2위가 바이오 신약, 3위가 연료 전지 자동차야. 지금 생명공학과는 바이오 신약과 DDS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미래가 밝을 수밖에 없지. 대학원만 마치면 취업은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돼.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목표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굳건함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