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보내기
요청사항

ppt 1_1_내 친구를 소개합니다_단원 정리.ppt

ppt 1_1_내 친구를 소개합니다_단원 정리.ppt

아래 정보가 함께 발송됩니다.

  • OS버전 : Windows 7
  • T Solution+ 버전 : 1.0.0.0
  • 현재경로 : 메인화면 > 메인화면 > 서브화면 > 서브화면
1:1문의
오전 11:52

이곳은 사용자가 1:1문의를 합니다.

문의드립니다.

이곳에는 답변 내용을 보내줍니다.

문의드립니다.

이곳에는 답변 내용을 보내줍니다. 네, 가능합니다.

이곳에는 답변 내용을 보내줍니다.

문의드립니다.

이곳에는 답변 내용을 보내줍니다. 네, 가능합니다.

> 독서평설 > 고교 > 독평들춰보기 > 학과탐방

학과탐방

생생한 진학 정보 속에 내 미래가 보인다!

한국외국어대학교 - 국제학부

국제학부, 어디까지 알고 있니?

박준영 안녕하세요. 국제학부 진학을 꿈꾸고 있는 부산 동천고 2학년 박준영입니다. 어제 기말고사를 마치고 선배님을 뵙기 위해 부산에서 새벽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어요. 오늘 국제학부의 모든 것을 알아 가고 싶습니다.

 

강윤정 안녕, 나는 한국외대 국제학부 11학번, 올해 8월 졸업을 앞둔 4학년 강윤정이야. 졸업 직전 준영이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만들게 돼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 한국외대 국제학부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5년에 설립되었고, 과도기를 벗어나 성장기로 접어든 유망한 곳이야. 서울시 대학의 국제학부들 가운데 막내지만, 그 덕분에 다른 대학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건너뛰고 발전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어. 많은 친구가 국제학부에 대해 잘 모르는데 준영이가 이렇게 관심을 갖고 찾아와 줘서 참 고마워.

 

박준영 취업 준비로 바쁘실 텐데 저를 위해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말씀처럼 국제학부를 잘 아는 사람이 참 드문 것 같아요. 제가 국제학부에 가고 싶다고 말하면 주변 어른들은 상경 계열로 진학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하세요.

 

강윤정 어른들이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 국제 개발 등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는 데에 필요한 다방면의 지식들을 함양하는 ‘국제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어. 어른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익숙하고 좀 더 안정돼 보이는 길을 우리에게 권할 수밖에 없지.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새로운 학문이 계속 탄생하고, 우리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잖아. 나는 영어교육과를 다니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고 한국외대 국제학부 입시를 다시 준비했어. 합격한 뒤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는 선생님이 최고라며 국제학부 입학을 반대하셨지. 결국 단식 투쟁까지 한 끝에 한국외대에 등록할 수 있었고, 4년 동안 행복한 학교생활을 했어. 준영이도 자신의 선택에 확신이 있고 목표가 확실하다면 계속 노력하길 바랄게.

 

박준영 제 주변 어른들만 그런 것이 아니었군요. 저는 부산 국제 연극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났어요.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행사를 준비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너무 행복했죠. 그때 ‘아, 나는 국제 무대에서 전 세계 사람들과 교류하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일을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른들이 제 마음을 몰라 주셔서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했거든요. 선배님 말씀을 꼭 기억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선배님은 뒤늦게 국제학부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강윤정 영어교육과 재학 당시 교육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교사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어. 한참 고민이 많을 때 유엔 정기 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할 대학생을 뽑는다는 여성가족부의 공고를 보았고, 이에 자기소개서를 정성껏 작성해서 제출했지. 면접을 거쳐 한국 대표로 선발된 이후, 열흘 동안 유엔 뉴욕 본부에서 열리는 정기 총회에 참석해 사회 개발과 관련된 의제를 발표했어. 그 당시 국제회의에서 여러 나라의 대표들을 만나고, 반기문 사무총장님까지 뵙게 되면서 넓은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거든. 이 꿈을 이루는 데 한국외대 국제학부가 제격이라고 생각했고.

 

박준영 멋진 경험을 하셨네요. 반기문 사무총장님을 뵙고 오셨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강윤정 준영이는 살면서 나보다 더 멋진 경험을 할 것 같은데? 이 자리에 온 것 자체가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잖아. 사람들이 국제학부에 대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정치외교학과나 국제관계학과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야. 사실 커리큘럼은 비슷하지만 ‘범위’가 다르다고 보면 돼. 갓 대학에 입학해서 경제학 원론, 정치학 개론, 문화의 이해, 국제학 글쓰기, 영어 토론과 발표, 국제 관계학 개론 등의 전공 필수 과목을 배울 때에는 차이가 와 닿지 않을 거야. 하지만 2학년 때부터 심화 과목으로 들어가면 국제학의 실체가 명확해지지. 국제학부는 ‘정치·경제·개발 트랙’으로 세부 전공이 나뉘는데, 정치 트랙에서는 정치학 연구 방법, 국제 정치학, 국제법, 국제기구론 등, 경제 트랙에서는 국제 경영, 미시 경제학, 국제 금융과 국제 수지, 통계 등을 다루지. 대부분의 과목에 ‘국제’라는 말이 붙은 만큼 국내에 머물지 않고 국가 간의 관계, 또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정치·경제 활동을 포괄적으로 다룬다고 보면 돼. 두 트랙에 비해 개발 트랙은 뒤늦게 개설되어서 과목 수가 적지만, 수강생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아. 학교 측에서 유능한 교수님들을 많이 모셔 왔고, 실제로 이쪽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지. 이처럼 국제학이라는 분야가 워낙 방대해서 국제학과보다 ‘국제학부’라고 불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해.



완벽한 글로벌 마인드로!

박준영 선배님께서도 아랍 어를 배우고 있다고 들었어요. 특별히 아랍 어를 공부하는 이유가 있으세요?

 

강윤정 국제학부에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의 연계로, 학생이 한 학기 학점을 인정받고 해외 무역관 인턴으로 파견되는 제도가 있어. 대부분의 국제학부 학생이 이 제도를 이용해 해외 인턴을 하고 왔지. 나는 3학년 1학기 때 카타르 무역관으로 파견 다녀온 것을 계기로 아랍 어에 관심이 생겼어. 사실 나는 중동 쪽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든. 중동 쪽 회사는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여자를 많이 안 뽑더라고. 더군다나 신입 사원으로 들어가려면 자국민들로 몇 퍼센트를 뽑아야 한다는 쿼터제가 있어서 더 힘들지. 그래서 내가 돋보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아랍 어가 그 답이라고 생각했어.

사실 프랑스 어나 스페인 어는 잘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 그런데 아랍 어는 알파벳이 생소하다 보니까 진입 장벽이 높아서 아직까지 필드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별로 없거든. 그리고 의료 관광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아랍 인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해. 아랍어과 후배가 의료 통역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한 시간에 10만 원을 받았지. 영어는 2~3만 원에 불과한데 말이야. 충분히 개척할 만한 시장이라고 생각해. 무엇보다 준영이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어 하잖아. 국제기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아. 중동 국가들이 일부 국제기구를 자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해. 영어와 아랍 어 둘 다 잘할 수 있으면 남들보다 쉽게 중동에 진출할 수 있겠지.

 

박준영 우아, 학점을 인정받으면서 해외 인턴십도 나갈 수가 있군요. 저에게는 아직 먼 이야기지만 한국외대와 유엔평화대의 공동 석사 과정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강윤정 한국외대는 국내 처음으로 유엔 부설 고등 교육 기관인 유엔평화대학(UPEACE)과 국제 문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공동 석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그래서 한국외대는 국제지역대학원에 ‘국제법과 인권’, ‘미디어와 평화’, ‘지속 가능한 개발’ 등 석사 학위 프로그램을 설치했지. 이 과정을 밟는 학생은 1년은 한국외대에서, 1년은 코스타리카에 있는 유엔평화대에서 수학하고 두 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어. 이곳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유엔 진출 자격시험인 국가 경쟁 채용 시험(National Competitive Recruitment Examination)의 1차 서류 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지. 준영이도 관심이 있으면 대학을 졸업하고 도전해 봐도 좋아.

 

박준영 네, 알겠습니다. 국제학부 선배님들은 주로 어디서 일하고 계신가요?

 

강윤정 아직 열 살밖에 안 된 학부라 선배님들이 많진 않지만, 주로 외국계 기업이나 상사에서 해외 영업 등 외국을 상대하는 일을 많이 하고 계셔. JPO를 합격해서 국제기구로 진출한 선배님도 물론 계시고. 사실 국제기구에서 일하려면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해. 아무 경력도 없는 사람이 들어가서 일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 환경, 경제, 문화 등 전문적인 국제기구들은 해당 분야의 경력자를 선호할 수밖에 없지. 그래서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사람은 관련 회사에 먼저 취업을 해서 전문적 지식을 쌓거나, 석·박사 과정까지 마치는 경우가 즐비해. 나도 중동으로 취업해서 3년간 경력을 쌓은 뒤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국제기구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어. 준영이도 국제기구에서 일하려면 정말 많은 공부가 필요할 거야.

 

박준영 열심히 공부할 각오는 되어 있어요! 한국외대에서 공부하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윤정 국제학부에 입학하면 ‘국제기구론’이라는 수업을 듣게 되는데, 국제기구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야. 국제기구의 운영 방식, 설립 배경 등을 익히고, 국제공무원이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배우지. 이 시간을 통해 국제기구가 나와 맞는 곳인지, 그 꿈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 그 수업을 바탕으로 국제기구에 들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