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보내기
요청사항

ppt 1_1_내 친구를 소개합니다_단원 정리.ppt

ppt 1_1_내 친구를 소개합니다_단원 정리.ppt

아래 정보가 함께 발송됩니다.

  • OS버전 : Windows 7
  • T Solution+ 버전 : 1.0.0.0
  • 현재경로 : 메인화면 > 메인화면 > 서브화면 > 서브화면
1:1문의
오전 11:52

이곳은 사용자가 1:1문의를 합니다.

문의드립니다.

이곳에는 답변 내용을 보내줍니다.

문의드립니다.

이곳에는 답변 내용을 보내줍니다. 네, 가능합니다.

이곳에는 답변 내용을 보내줍니다.

문의드립니다.

이곳에는 답변 내용을 보내줍니다. 네, 가능합니다.

> 독서평설 > 고교 > 독평들춰보기 > 학과탐방

학과탐방

생생한 진학 정보 속에 내 미래가 보인다!

고려대학교 - 영어 교육과

영어와 영어 ‘교육’을 배우는 곳

박현정 저는 전북 외고 영어·중국어과 2학년 박현정입니다. 영어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 교육과를 꿈꾸게 됐어요. 영어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과 단둘이 수업하는 기분이에요. 그만큼 집중이 잘 되죠. 그리고 기숙사에 살아서 2주에 한 번씩 집에 가는데, 그때 동생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거든요. 모르는 부분을 알려 주고 동생이 고개를 끄덕거릴 때마다 큰 보람을 느껴요. 그러면서 ‘내가 영어 선생님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답니다.


 


안주옥 사실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제 영어 성적은 형편없었어요. 모의고사를 보면 6등급이 나왔으니까요. 하지만 꾸준히 노력한 끝에 작년 9월, 드디어 1등급이 나왔어요. 선생님께서도 칭찬을 많이 해 주셨고요. 그때부터 영어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해서 영어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지원 우아~ 신기하다! 나도 주옥이처럼 외국어 영역 점수가 제일 안 나왔어. 그런데 막판에 점수가 올라서 영어에 흥미가 생기더라고. 그래서 망설임 없이 영어 교육과에 지원했지. 무엇보다 고등학교 시절 영어 선생님들이 좋은 분들이었기 때문에 영어 교육과로 마음이 더 굳어졌어.


 


방지윤 이야기를 들어 보니 현정이와 주옥이는 영어 선생님 될 자질이 충분한 것 같아. 하지만 영어 관련 학과를 선택하기 전에 친구들이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이 있어. 과연 내가 ‘영어’에 관심이 있는지, ‘영어 교육’에 관심이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 사실 영어 공부만 하고 싶다면 영어 영문학과에 진학해도 돼. 영어 영문학과에서는 영미 문학과 비평에 초점을 맞춰서 영어를 배우지. 반면에 영어 교육과는 영어 실력뿐 아니라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곳이야. 영어 교육과에 오는 친구들은 교육자로서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 해. 친구들도 가르치는 일이 과연 내 적성에 맞는지 생각해 봐.


다양한 경험을 가진 영어 선생님

안주옥 오, 벌써부터 교생 실습이 기대돼요. 저는 교환 학생 제도에 관심이 많아요. 나중에 꼭 외국에 나가고 싶은데 교환 학생 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신지원 고려대는 교환 학생 제도가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어 있어. 우리 과 학생들은 국내 교육 실습뿐 아니라 외국 대학에 나가서도 교육 실습을 할 수 있어. 2007학년부터 실시된 제도인데, 매년 5~10명의 교환 학생이 파견되어 그곳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약 2주간 교육 실습을 하지.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려면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겠지? 이는 외국인이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국어 수업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교육 실습을 다녀온 선배들의 말에 따르면, 그곳의 수업 방식은 우리와 많이 다르다고 해.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학생들이 책을 펴 놓고 필기를 하는 데 비해, 미국에서는 자유롭게 토론하고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면서 수업이 진행되지. 이렇게 우리 과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영어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박현정 그렇다면 지윤 언니도 교환 학생이나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나요?


 


방지윤 물론이지. 나는 영어 회화가 되니까 배우는 목적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는 측면에서 교환 학생을 생각하는 중이야. 하지만 고민되는 점이 한 가지 있어. 외국 학교에 가면 한 학기에 20학점까지 들을 수 있거든. 그런데 선배들 말씀을 들어 보면 12학점만 들어도 힘들대.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공부를 해야 하니 힘들 수밖에. 그 12학점 가운데 전공으로 인정되는 학점은 8학점도 안 돼. 학점을 적게 인정받고 우리나라에 돌아오면 졸업을 늦게 해야 하잖아. 이러한 시기적인 문제 때문에 무엇이 현명한 방법인지 고민하고 있어.


꿈을 넓게 가져라!

안주옥 사범대에 입학하면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꾸준히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데 꼭 사범대를 졸업해야 영어 교사가 될 수 있나요?


 


방지윤 우선 사범대를 졸업하면 정교사 2급 자격증이 나와. 이 자격증이 발급된 사람이나 발급 예정자(졸업 예정자)에게 임용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져. 정교사 2급 자격증은 교직이 설치된 일반 학과에서 받을 수도 있고, 교육 대학원에 진학해서 받을 수도 있어. 하지만 일반 학과에서 교직을 따려면 성적이 상위 10% 안에 들어야 하고, 교육 대학원에 진학하려면 돈이 많이 들잖아. 그래서 애초에 영어 교사가 되고 싶다면 사범대에 들어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야.


아, 말 나온 김에 우리 과 자랑 하나만 할까? 작년에 고려대 사범대에서 임용 시험 합격자가 110명 정도 나왔는데, 그중 50%가 영어 교육과야. 대단하지? 우리 과의 임용 시험 합격률은 대단히 높은 편이야. 그리고 라이벌 학교인 연세대에는 사범대가 없잖아. 그래서 우리는 자부심이 아주 크다는 사실!


 


박현정 우아~ 정말 대단하네요. 지윤 언니 말씀을 들으니 고려대 영어 교육과에 꼭 입학하고 말겠다는 다짐이 불끈(!) 생겨요. 중등 임용이 되면 중학교나 고등학교로 발령이 난다고 들었어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건가요?


 


신지원 처음 발령이 날 때에는 본인에게 선택권이 없어. 하지만 4~5년간 근무하면서 자격 요건을 충족시키면 본인이 원하는 학교나 도내의 다른 지역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해. 아주 드물긴 하지만 충청도에서 강원도로, 경기도에서 전라도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고.


 


안주옥 선배님들도 영어 교사만 바라보고 계신 건가요?


 


방지윤 난 넓게 바라보고 있어. 만약 임용 시험을 보지 않아도 영어와 교육을 통합한 일을 하고 싶거든. 요즘은 대학원에 진학해서 계속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교수에 욕심이 생기기도 하고.


바른 생각을 가진 참 교육자

안주옥 영어 교육을 공부하면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문제점도 보일 것 같아요. 선배님이 생각하기에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방지윤 ‘말하기 실력’의 부족이 아닐까? 12년 동안 영어를 배우는데도 외국인을 만나면 지레 겁을 먹고 말 못하는 친구들이 많잖아. 토익(TOEIC)이나 토플(TOFLE) 점수가 높은 학생도 회화를 못하는 경우가 많지. 하지만 회화만 강조하는 것도 옳은 교육이 아니라고 생각해. 문법, 어휘, 듣기 능력 등이 뒷받침되어야 수준 높은 회화를 할 수 있거든. 그러니 한 부분만 강조하지 말고 다방면의 능력을 골고루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해.


 


신지원 나는 요새 주객전도된 부모님들이 많은 것이 불만이야. 한국어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한테 영어부터 가르치잖아. 주옥이와 현정이도 주위를 둘러보면 한국어 어휘력이 부족한 친구들을 한두 명 정도는 찾을 수 있을걸. 과연 그것이 옳은 교육일까? 영어는 외국어야. 외국어는 탄탄한 모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구사해야 해. 그래야 더 풍부한 어휘력을 가질 수 있어. 그리고 언어뿐 아니라 문화도 함께 교육해야 해. 그 나라의 문화를 알면 언어도 더 빨리 익힐 수 있으니까. 아이들한테 외국인을 보면 말을 걸어 보라고 교육하지 말고, 외국인에게 어떤 말을 하면 실례인지부터 가르쳐야 하는 것 아닐까? 개인적인 질문을 매우 불쾌해하는 나라가 있으니까. 문화의 ‘다름’과 언어의 차이까지 알려 줄 수 있는 영어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