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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탐방

생생한 진학 정보 속에 내 미래가 보인다!

서울시립대학교 - 세무학과

1. 생각해 보자! 세금은 왜 내야 할까?
17세기 영국의 윌리엄 3세(William III, 1650~1702)는 벽난로가 있는 호화 주택에 ‘벽난로세(稅)’를 부과했다고 한다. 벽난로가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웠던 정부는 창문의 수를 기준으로 세금을 매겼다. 세금 부담이 너무 컸던 탓인지, 한 호텔 주인은 창문을 모두 없애 버리는 엽기적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른 사람들도 ‘창문세(稅)’를 피하기 위해 어두컴컴한 집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결국 이 희한한 세금 제도는 1851년에 폐지되었다.
영국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세금과 관련한 웃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 표트르 대제(Pyotr I, 1672~1725)는 서양 문물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면서, 남자들에게 긴 수염을 자르도록 했다. 수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던 러시아 인들은 이에 반발했고, 집 안에 머물며 단속을 피했다. 러시아 인들의 이러한 성미에 맞선 표트르 대제의 오기도 만만치 않았는데, 수염에 100루블의 세금을 부과했던 것이다. 그제야 바깥 활동을 자제하면서까지 저항하던 남자들은 세금으로 나가는 돈이 아까워 수염을 자르기 시작했다. 아니, 도대체 세금이 뭐기에?
대부분의 사람이 세금에 관심을 갖게 되는 때는 취업을 하기 시작하는 2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 월급에서 고스란히 빠져나가는 각종 세금의 양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확인하면, 왜 러시아 인들이 ‘수염세(稅)’를 무서워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전에는 교과서에서 세금의 정의를 배우고, 뉴스를 통해 세금에 대한 소식을 간간이 들을 뿐이다. 그렇다 보니 세금과 관련된 직업 정보도 제대로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세금 이야기, 그리고 개인의 경제생활과 기업 경영의 핵심이 되는 회계 정보는 알면 득이 되는 금덩어리여서, 이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세무사’와 ‘회계사’의 전망 역시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세금은 무엇이며, 왜 만들어진 걸까? ‘요람에서 무덤까지 세금은 따라다닌다.’라는 서양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세금은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국가’의 존재에서 찾을 수 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사유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그에 필요한 경비를 국민이 부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민이 잘살아야 많은 세금을 낼 수 있고, 국가는 이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거꾸로 국가가 세금을 적절히 매기고,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지원해야 국민이 잘살 수 있는 것도 당연한 이치다. 이는 바로 오늘날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선진 국가’, ‘복지 국가’ 실현의 바탕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세금도 잘못 거두면 ‘혈세(血稅)’가 되는 법이다. 그러므로 조세 제도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며, 탈세(脫稅)와 같은 불법 행위를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 재산이 적은 사람들로부터 세금을 가혹하게 거두면서, 부당 이익을 얻은 사람들을 처벌하지 않는다면 사회 질서가 엉망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세무와 회계’는 단지 ‘숫자’를 다루는 일이 아니며, 그 이상의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니 세무학을 전공하면 무조건 세무사나 회계사가 된다는 상식에서 벗어나, 그 속에 어떤 재미와 의미가 가득한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시간에는 서울 시립대 세무학과 설영도 학생(04학번)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자.

2. 놓치지 말자! 숫자 세상 너머, 그 이상을 찾아서
(설영도) 여러분은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겠죠? 저도 아직은 학생이라 학비와 생활비를 직접 벌지는 못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 벌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곤 했습니다. 땀과 노력이 담겨 있는 돈은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그 효력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동전 하나도 결코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듯 우리 사회의 중요한 ‘매개체’인 화폐를 다루는 분야 가운데는 ‘세무학’이 있으며, 여기서는 ‘돈’을 ‘숫자’라는 언어를 이용해 표현해 냅니다.
세무학은 크게 ‘세무’와 ‘회계’ 영역으로 나뉩니다. 그중에서도 ‘세무’는 개인과 기업, 국가의 세금과 관련된 분야를 말합니다. ‘회계’는 기업의 경제 정보를 분석하는 일을 가리키죠. 용돈 기입장이나 가계부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회계는 기업의 살림살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돈 기입장을 쓰다가도 흐지부지 끝나게 마련인데, 기업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려면 전문 지식이 필요하겠죠. 세무 분야에서도 세법(稅法)은 매우 복잡하고 자주 변하기 때문에,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는 이러한 세무와 회계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설립되었어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4년제 세무학과인데다, 세무사 시험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기록을 갖고 있죠. 그리고 세무 대학원이 있어서 조세법과 조세 정책, 세무·회계 등의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할 수 있어요. 또 지난 5월 개교 90주년을 맞은 우리 학교는 로스쿨 대학원에서 조세법을 특화해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세무학은 법학이나 경제학과 관련해 연구 분야가 넓기 때문에 그 발전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우리 학과에서는 세무와 회계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세무사 시험’이나 ‘회계사 시험’(CPA, ‘certified public accountant’의 약자로, 정식 명칭은 ‘공인 회계사 (시험)’임)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익힐 수 있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저는 ‘조세 경제론’이란 수업을 통해 세무학을 비롯한 경제학에 대한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수업에서 정부 부문의 경제 활동을 연구하는 ‘공공 경제학’(국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관리하는 ‘재정학’과 복지 부문을 연구하는 ‘후생 경제학’이 결합된 학문)을 배우며, 정부의 역할과 정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죠. 앞으로 대학원에서 이 분야를 계속 공부할 생각이에요.
이러한 연구 분야뿐만 아니라 금융권을 비롯한 일반 기업체에서는 세무와 회계 지식을 갖춘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세무학보다 넓은 범위를 다루는 경영학과 경제학이 ‘숲’을 보는 반면, 세무학은 ‘나무’를 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우리 학과에서는 경제 분야의 핵심 지식을 배울 수 있고, ‘블루 오션’(blue ocean,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어요. 그러니 다른 학과와 비교해도, 세무학과의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죠.
여러분은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을 때 ‘부가 가치세’(VAT, ‘value added tax’의 약자로, 모든 소비 행위에 부과되는 세금을 말함)를 따로 내면서, 세금에 대해 직접적으로 생각해 볼 계기가 있었을 겁니다. 세금을 따로 받는다니 왠지 음식 값이 더 비싸게 느껴지고, 바가지 쓴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했을 거예요.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부가 가치세를 포함시켜 가격을 매기지만, 별도로 받는 게 일반적인 나라도 많죠. 그러니 ‘부가 가치세 별도’는 세법에 어긋나지 않으며, 판매자는 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요.
세금은 크게 ‘직접세’와 ‘간접세’로 나뉘는데, 부가 가치세는 ‘간접세’에 포함됩니다. 그 이유는 소비자가 세금을 부담하지만, 판매자가 대신 납부하기 때문이에요. 곧 ‘담세자’와 ‘납세자’가 다르다는 거죠. 반대로 재산세, 소득세 등 담세자와 납세자가 같은 경우를 ‘직접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간접세는 ‘역진세’(과세 물건의 수량 또는 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세율이 낮아지는 조세)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조세를 통해 부의 재분배를 이루려면, 직접세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직접세와 간접세의 비중이 거의 비슷한데, 대부분 선진국에서 직접세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세 제도 개선이 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러고 보면, 세금은 개인을 넘어선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도 하죠? 게다가 기업은 세무를 중요한 문제로 여기고, 이를 회계 업무에 포함시켜 관리하기 때문에 두 분야를 떼놓고 생각하기란 어렵습니다. 과거에는 회계 업무를 ‘부기(bookkeeping)’라 하여 기업에서 오고가는 돈 거래를 단순히 기록하고 정리하는 일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오늘날 ‘회계(accounting)’의 의미는 전혀 다르죠. 회계란 ‘정보 이용자가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경제 정보를 분석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어요.
여기서 정보 이용자란 경영자와 관리자, 투자자와 채권자, 그리고 세무를 감독하는 세무서를 말하죠. 기업 회계는 이러한 이용자에 따라 ‘재무(財務) 회계·관리 회계·세무 회계’로 나뉘고, 이들 자료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투자 가능성, 경영 투명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기업은 주식을 가진 주주들에게 정기적으로 보고를 하는데, 그 형식을 ‘재무제표’라 합니다. 기업 내부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만든 재무제표를 객관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바로 회계사의 업무 가운데 하나죠. 회계사가 기업이나 기관을 주로 상대한다면, 세무사는 개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설영도 학생이 추천하는 청소년을 위한 경제 서적〉
1.『경제학 들어가기』(법문사_ 이준구?이창용 지음) : 시중에는 여러 경제 서적이 있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밌게 엮은 책도 많죠. 『경제학 들어가기』는 대학에서 교재로도 쓰이고 있지만, 다른 어떤 책보다 경제학에 대해 쉽게 풀어썼다는 점에서 여러분께 꼭 추천하고 싶어요. 『경제학 들어가기』에서는 경제학에 대한 공포감(?)을 심어 주는 어려운 수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죠. 그리고 이 책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을 통해 경제 지식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우리 학과를 비롯해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경제학 들어가기』를 살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2.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김영사_ 토드 부크홀츠 지음) :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부터 현대 경제학자들까지 총망라해 소개한 책입니다. 이들의 생애를 재미있게 풀어쓴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경제 이론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게 되어 경제학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를 읽으며, 경제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어 보세요.
3. 『세계는 평평하다』(창해_ 토마스 L. 프리드먼 지음) : 앞의 두 권이 경제학 이론을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21세기를 지배하고 있는 신(新)자유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국제 문제 전문가이자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드먼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냉전 체제가 붕괴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예측을 내놓고 있어요. 세계화 시대를 변화와 전통의 가치를 중심으로 설명한 또 다른 저서인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도 함께 읽으며, 무한 경쟁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찾아보세요.
4. 『88만 원 세대』(레디앙_ 우석훈?박권일 지음) : 대부분 국내 경제학자들이 우리 사회의 문제를 외부 이론으로 설명하는 오류를 범했다면, 이 책의 저자들은 ‘안’에서 살피되 ‘밖’과 연관 지어 총체적으로 분석한 점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사회학 서적은 고등학생들이 읽기에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88만 원 세대』는 이야기의 흐름에 쏙 빠져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그만큼 독자의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발전적 대안을 모색한 이 책은 우리 사회의 경제 위기와 관련해 무엇이 문제인지 파헤치고 있어요.

3. 파헤쳐 보자! 세무와 회계도 서비스 정신이 중요하다
생텍쥐페리(A. de Saint-Exupery, 1900~1944)의 ‘어린 왕자’가 여러 별을 떠돌며 만난 사람 가운데는, 숫자를 세며 돈벌이에 급급한 사업가가 있다. 어린 왕자는 “그는 별을 바라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는 누구를 사랑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며 그 사업가를 ‘버섯’과 같은 사람이라 말한다. 시(詩)와 영혼, 아름다움, 사랑 같은 감정을 잃어버린 사람은 음지에서 자라는 버섯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어쩌면 우리가 갖고 있는, 세무사나 회계사 등 숫자를 다루는 사람들의 이미지도 이와 비슷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편견에 가깝다. 설영도 학생에게 세무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자질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다름 아닌 ‘서비스 정신’이라는 예상 밖의 답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골방에 틀어박혀 계산기나 두드리는 세무사나 회계사의 이미지는 회계를 ‘부기’라고 여겼던 시대의 산물이자, 이들의 조심성을 잘못 해석한 데서 비롯된 듯하다.
‘배나무 밑에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라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사람의 돈을 다룰 때는 그만큼 신중해야 한다. 세무와 회계는 이러한 신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며, 최근에는 정보 이용자인 개인과 기업, 정부의 입장에서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여야 함이 강조되고 있기도 하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설영도 학생은 서점에서 사 온 책을 한 꾸러미 들고 있었는데, 해외여행 가는 친구에게 선물할 여행 서적과 자신이 볼 인문학 책들이라 했다. 그러면서 세무학을 전공해도 경제학과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영도) 재테크 열풍 속에는 ‘세테크’, 곧 절세(折稅) 방법에 대한 관심도 대단합니다. 이렇게 금융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그 영역이 세분화되다 보니, 자산 관리 분야에서는 세무 전문가를 우대하고 있어요. 우리 학과를 졸업하면 유망 직업으로 꼽히는 재무 설계사(FC, financial consultant), 자산 관리사(FP, financial planning) 그리고 개인 자산 관리사(PB, private banker)가 될 수 있고, 그 밖의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할 기회가 있어요. 세무사와 회계사에게 서비스 정신이 강조되는 것처럼, 혼자서 하는 일을 좋아한다거나 인간관계에 자신이 없다면 이를 바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우리 학과를 졸업하면 대부분 세무사와 회계사, 세무직 공무원 등으로 진출하고 있으니, 그 시험 내용과 전망이 어떤지 알아봐야겠죠? 세무사 시험과 회계사 시험은 회계학, 세법학, 상법(商法)(세무사 시험에서는 ‘상법·민법·행정 소송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함) 등을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된다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하지만 회계사 시험이 경영학과 경제학 등을 포괄적으로 평가한다면, 세무사 시험은 재정학을 중점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죠.
한편 올해 정부 조직 개편안에 따라, 납세자의 권리 구제를 담당하는 ‘국세 심판원’이 ‘조세 심판원’으로 바뀌면서 그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었습니다. 국가의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국민에게 거두어들이는 세금인 ‘국세(國稅)’와 지방 자치 단체가 그 주민에게 물리는 세금인 ‘지방세(地方稅)’의 행정 심판 기관인 이곳을 통해 앞으로 조세에 관한 행정 심판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에요. 이는 납세자인 국민의 편의를 돕고, 행정 낭비를 방지해 조세 제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회복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죠. 이처럼 조세 제도 개편이 발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앞으로 관련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무사나 회계사는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인데다 일반 직장인에 비해 자유롭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단지 그런 이유에서 세무학과를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앞서 말했듯 세무사와 회계사의 서비스 정신이 강조되고 있고, 일반인들도 자산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나날이 치열해지는 경쟁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은 뛰어난 회계 능력을 요구하고 있으니까요. 세무학은 한마디로 ‘언어 대신 숫자를 이용해 개인, 사회와 소통하는 학문’입니다. 변화와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역동적인 학문이라고도 할 수 있죠. 세무와 회계 분야에 관심을 가진 많은 학생이 우리 학과에 지원하길 바랍니다.